서초구 전셋값의 6주 연속 하락은 서울 전세시장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반포·방배 5,000여 가구 입주가 만든 '국지적 공급 충격'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글에서 외곽 전세 급등을 짚었다면, 이번에는 같은 주간에 강남권만 떨어지는 '차별화 장세'가 통계로 확인된 국면입니다.
1. 숫자 확인: 서초 -0.19%, 노원 +0.47%
한국부동산원 기준 9월 셋째 주(21일 조사) 서초구 전셋값은 0.19% 하락하며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8월 셋째 주(-0.08%) 49주 만에 하락 전환한 뒤, 7월 말~8월 초 고점 대비 누적 하락률은 0.88%로 5월 말 수준까지 되돌아갔습니다. 강남구(-0.15%)도 4주째 하락했습니다.
반대 축: 같은 주 서울 전체 전셋값은 0.19%로 전주(0.17%)보다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노원구(0.47%), 성북구·강북구(0.42%), 금천구·강동구(0.33%), 서대문구(0.30%)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