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 20평대가 10억 원에 닿은 것은 '변두리 할인'의 소멸을 넘어, 대출 규제를 피해 들어갈 수 있는 '10억 이하' 구간 자체가 닫히고 있다는 신호로 판단됩니다. 지난 글에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의 55.9%가 10억 원 이하에 몰렸다는 점을 짚었으나, 그 이후 달라진 것은 그 10억 이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1. 전고점 돌파의 전면화: 3분기 54.7%
3분기 서울에서 과거 가격과 비교 가능한 거래 1만 930건 중 5,977건(54.7%)이 종전 최고가 이상에서 체결됐습니다. 1분기 38.2%, 2분기 43.0%에서 연속 확대된 수치입니다.
소형의 신고가 확산: 전용 59㎡ 실거래가는 사실상 전 지역에서 2021년 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중랑구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59㎡는 11억 3,500만 원에서 13억 5,000만 원으로 올랐고, 성북구 돈암동 브라운스톤 돈암 59㎡는 6월 10억 2,500만 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