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초반 급락은 미국 물가 지표 하나로 설명되는 충격이 아니라, CPI(소비자물가지수) 상회와 AI 투자 수익성 의심이 겹친 복합 충격으로 판단됩니다. 13일 급락이 '중국 메모리 추격론'이라는 반도체 단일 축이었다면, 이번에는 매크로와 AI 신용이 함께 건드려졌다는 점이 다릅니다.
●1. 개장 6% 급락, 이틀 만의 매도 사이드카●
지수 흐름: 코스피는 5,673.01로 출발해 오전 9시 7분 42초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5분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9시 26분 기준 356.09포인트(5.93%) 내린 5,652.72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도 9시 12분 23초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수급 구도: 삼성전자가 6%대, SK하이닉스가 7~8%대 밀렸고 삼성전기는 12%대 급락했습니다. 전일 코스피는 6,008.81(-0.44%)로 버텼으나 외국인은 1조 1,813억 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