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하며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의 85주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기록 경신이 아니라 상승폭 둔화입니다. 지난 글에서 짚었던 '최장 기록 경신 가능성'은 확인됐으나, 정작 달라진 것은 주간 상승률이 0.09%까지 내려앉으며 5주 연속 축소됐다는 점으로 판단됩니다.
1. 기록 경신의 실제 내용: 0.09%로 내려앉은 상승폭
한국부동산원 2026년 9월 4주(9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주(0.13%) 대비 축소됐습니다. 8월 마지막 주 이후 5주 연속 둔화된 수치이며, 3월 넷째 주(0.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86주 누적 상승률은 17.6%입니다.
하락 지역 확산: 강남구(-0.56%), 서초구(-0.33%), 송파구(-0.19%)가 동반 하락했고 강남·서초는 8주, 송파는 4주 연속 내림세입니다. 용산구(-0.01%)도 하락 전환하며, 지난 글의 '강남 조정' 구도가 고가주택 밀집지역 전반으로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