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 하락 전환은 한강벨트 전체의 추세 반전이라기보다, 대출·세제 규제가 상급지를 가격 순서대로 훑고 내려오는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글에서 짚은 '강남 조정·외곽 주도' 구도는 그대로 유지되되, 조정 대상이 강남 3구에서 이른바 '마용성'의 고가 구간으로 한 칸 넓어진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1. 확산 경로: 서울은 86주째 상승, 하락 구는 4개
한국부동산원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86주 연속 상승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5주 연속 둔화하며 3월 넷째 주 이후 27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용산 -0.01%: 전주 0.02%에서 22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고, 문배동·이촌동 단지가 중심입니다. 성동구는 0.12%에서 0.07%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마포구는 0.08%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