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의 3%대 반등은 추세 전환의 신호라기보다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으로 판단됩니다. 미 국채금리 급락이라는 우호적 재료가 나왔음에도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반등의 상단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반등의 실체: 8거래일 만의 가격 되돌림
지수와 수급: 16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04포인트(3.08%) 오른 5,725.26에 거래되며 5,700선을 회복했고, 장중 5,745.36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개인이 452억 원, 기관이 92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5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이데일리).
직전 낙폭: 전일 코스피는 7.57% 급락한 5,554.22로 마감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은 하루에만 4조 8,196억 원을 팔았습니다. 7거래일 누적 하락률은 -20.8%로 2005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분석입니다. 삼성전자(+2.26%)와 SK하이닉스(+2.61%)의 반등 폭이 전일 두 자릿수 급락에 비해 작다는 점은 아직 수급이 돌아서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